후쿠시마 원전 사고 3주년을 앞뒀던 2014년 2월 말이었다...

    남미의 개도국 파라과이에서 오는 30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대선이 미국과 중국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지난달 27일 워싱턴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파라과이 외무장관을 만나 회담을 나눴다...

    에콰도르 댐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인프라 프로젝트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국가도 20개국이 넘는다...

    최근 중남미서 中 입김 세지자 미국 등판 중국의 공세에 수교국이 13곳으로 줄어든 대만은 애가 탄다...

    한국 취재팀에 인색한 일본 현지 사정을 고려하면 기획 자체가 미션 임파서블이었다...

    대만 수교국이라는 이유로 중국이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품인 콩과 쇠고기를 사들이지 않으면서 대중국 무역 적자가 점점 늘고 있단 게 야권의 주장이다...

    글=서승욱 논설위원 그림=김아영 인턴기자..

    대만이냐가 이번 선거로 갈리기 때문이다...